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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칼럼] 직장인의 은퇴자금 마련

직장인의 대부분은 수입에 맞춰 생활하기에 여윳돈을 마련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세월은 분명 흘러가고 언젠가는 은퇴할 시점이 다가온다. 은퇴한 후 부부가 하늘나라로 가기 전까지 오랜 기간 생활비가 마련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이것을 자꾸 미룬다. 이유 중 하나는 적은 금액으로 언제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가 생각하곤 미리 포기하는 것이다. 이것은 적은 돈이 복리로 불어나는 것을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 달에 585달러씩 한 해에 7000달러(2024년 IRA 적립 한도액)를 연평균 10% 수익률로 투자한다고 가정해 보자. 10년 후면 이 돈은 약 12만 달러, 20년 후는 42만 달러, 그리고 30년 후는 약 120만 달러로 불어난다. 투자 금액도 중요하지만 투자 기간도 매우 중요한 것이다.     직장인에게 제공하는 401(k), 403(b), 457, TSP, 등과 같은 은퇴 플랜을 제대로 이용하면 절세를 하며 은퇴자금도 마련할 수 있다. 1926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주식시장의 연평균 수익률은  10%다. 여기서 주식시장이란 미국 500대 기업의 평균 수익률을 말한다. 물론 미래의 연 수익률도 10%가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투자하지 않으면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투자 이익도 얻지 못한다.     직장인에게 제공되는 은퇴 투자에 대해 알아보면 첫째, 직장에서 제공하는 매칭(Matching)만큼은 꼭 투자해야 한다. 회사에서 연봉 5% 투자에 90%를 매칭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는 연봉이 10만 달러일 때 401(k)에 5000달러를 투자하면 회사에서 4500달러를 매칭해 준다는 의미다. 직원 입장에선 ‘공짜 돈(Free Money)’인 셈이다.   둘째, HSA(Health Savings Accounts)는 직장인이 의료보험에 가입할 때 제공되는 혜택이다. 직장인은 HSA 플랜이 의료보험과 연관이 있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HSA는 의료보험과 상관없이 은퇴 투자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401(k) 투자는 은퇴 후 생활비로 찾게 되면 그해 소득세를 내야 한다. 그러나 HSA 투자는 돈을 찾을 때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을 수 있기에 401(k) 투자보다도 더 좋은 은퇴 투자라 말할 수 있다.   셋째, 첫째와 둘째 방법으로 투자한 다음 여유가 있으면 401(k)에 더 투자해야 한다. 많은 직장인이 401(k) 투자 한도액에 대해 알지 못한다. 2024년 기준으로 연 2만3000달러까지 세금 유예 혜택을 받으며 투자할 수 있다. 연봉 10만 달러인 직장인이 2만3000달러를  투자하면 7만7000달러에 대해서만 세금보고를 하면 된다. 여기에  50세 이상은 추가로 7500달러를 더 투자할 수 있으므로 연간 최대 3만500달러까지 세금 유예 혜택을 받으며 투자할 수 있다.   다만 59.5세 이전에 401(k)를 인출하면 세금은 물론 벌금도 부과된다는 사실은 기억해야 한다. 401(k)는 노후대책 자금이다. 은퇴하기 전에 이 돈을 찾을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직장을 옮겨도 전 직장에 있던 401(k)을 찾지 말고 금융회사로 옮겨(Rollover)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     복리 효과라는 큰 그림을 이해하지 못하고 주위의 부정적인 얘기에만 집착하면 주식시장에서 창출하는 이익을 얻을 수 없다. 지난해 경기침체 전망에 증시 투자를 망설였다면 24%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받을 수 없다.   은퇴 후 생활비로 얼마가 필요한지는 개인마다 다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은퇴자금을 적게 모아서 후회하는 분은 많지만, 너무 많다고 후회하는 분은 없다는 것이다. 은퇴하면 24시간 돈을 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은퇴자금 직장인 은퇴자금 마련 은퇴 투자 투자 한도액

2024-01-31

[재정칼럼] 제대로 하는 노후준비

한인들의 노후 준비는 어떤 상황인가? 하루하루 바쁘게 돌아가는 이민 생활에서 모든 재정 지식을 이해하고 생활에 반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주식투자, 채권과 이자율 관계, 복리계산, 주택융자금, 학자금 투자, 은퇴 투자 등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재정 지식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노후준비도 자꾸 미룬다.   한인들은 특히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다. 부부의 노후대책보다도 자녀 학자금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대학 공부는 융자를 받아서라도 할 수 있지만, 은퇴 생활만큼은 절대로 돈을 빌려서 생활할 수 없다. 부모의 부족한 은퇴자금은 자녀에게도 커다란 부담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최근에는 의학 발달과 건강에 관한 관심으로 65세쯤 은퇴한다고 해도 은퇴 생활이 30년 가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여성들의 기대수명은 남자보다 훨씬 더 길다. 사회보장 연금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의 은퇴자는 이 돈으로 생활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결국 긴 세월의 생활비는 그동안 내가 모은 돈으로 충당해야만 한다.   ‘노후준비’하면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가 최대 관심사다. 그리고 대박 날 투자종목을 찾으려 한다. 인터넷, 유튜브, 친지, 주변의 투자 도사(?) 등으로부터 정보를 얻고자 하지만 확실한 것은 없다. 그리고 지금 뜨거운(Hot) 몇 개의 주식이 본인이 은퇴할 때쯤 어떤 상황으로 변해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확실한 것도 없으면서 투자 위험성만은 분명 높아진다.     노후 준비의 첫걸음은 적은 돈이라도 인덱스 펀드(S&P 500)에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의 귀재'워런 버핏은 평생 투자를 한 사람인데, 몇 년 전 자신의 유언장을 발표했었다. 본인이 사망하면 기부하고 남는 돈을 인덱스 펀드에 90%를, 나머지 10%는 채권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버핏은 2020년 온라인 연례 주주총회에서 인덱스 펀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일반 투자자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저스가 버핏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베저스: “당신은 세계 최고 부자로 일반 사람도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가르침은 간단하고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데 대부분 사람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버핏: 그 이유는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Because no one wants to get rich slow.)”   은퇴용 투자계좌(IRA)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나 수입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다. 50세 미만은 2023년에는 6500달러, 그리고 50세 이상은 7500달러씩 할 수 있다. 수익률 7%로 계산해서 6500달러씩 25년 하면 약 40만 달러, 30년이면 60만 달러, 그리고 35년은 거의 90만 달러가 된다. 부부가 함께하면 당연히 배가 되므로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일반인이 노동으로 부를 쌓는 것은 한계가 있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을 운영해서 부를 쌓는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누구나 손쉽게 목돈을 만드는 방법은 주식투자이다. 이런 이유로 투자의 귀재인 버핏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자산이 불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라고 언급한 것이다.     노후 자금을 모으지 못한 것을 나이가 들어 후회한다. 젊었을 때는 돈의 부족을 젊음으로 만회할 수 있다. 그러나 은퇴한 후 돈이 부족하면 그 어려움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노후대책이 늦었다고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준비하면 그만큼 은퇴자금이 모일 것이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노후준비 주식투자 채권 은퇴 투자 은퇴 생활

2023-07-18

[재정칼럼] 놀라운 HSA 투자

HSA(Health Savings Accounts)는 직장인이 의료보험에 가입할 때 제공되는 혜택이다. 직장인은 HSA 플랜을 의료보험과 연관이 있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HSA는 의료보험과 상관없이 은퇴 투자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건강보험에 가입할 때 직장인이 디덕터불(HDHP-High Deductible Health Plan)이 높은 건강보험을 선택하면 HSA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2023년에는 싱글이면 3850달러, 그리고 부부는 7750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다. 2024년부터는 싱글이면 4150달러, 그리고 부부는 8300달러까지로 늘어난다. 가입자의 나이가 55살 이상이면 1000달러를 더 투자할 수 있다. 이 뜻은 부부가 최대 1만300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은퇴 후 401(k) 투자로 적립된 자금을 생활비로 찾게 되면 그해에 수입세(Income Tax)를 내야 한다. 그러나 HSA 투자로 불어난 돈에 대해서는 인출할 때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을 수 있기에 401(k) 투자보다도 더 좋은 은퇴 투자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HSA에 적립한 돈을 의료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해 투자하지 않고 현금처럼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큰 실수다. HSA는 401(k)처럼 투자 종목을 선택해서 투자해야 투자한 돈이 불어나게 된다. 지난 10년간 S&P 500 Index의 연평균 수익률은 12.5%이다. 투자한 돈이 거의 3배로 불어난 놀라운 수익률이다. HSA에 적립한 돈을 S&P 500 Index와 같은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현대인은 직장을 자주 바꾼다. 이직하면 401(k)와 같은 은퇴계좌는 금융회사로 롤오버(Rollover)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직장의 은퇴플랜으로 옮긴다.  그러나 HSA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지나칠 수가 있다. 그러나 이 HSA는 중요하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본인은 물론 온 가족이 건강해 의료비용으로 많은 돈을 지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HSA 투자를 망설일 수 있다. 그러나 65살 이후 정부 의료보험(Medicare Part B)의 할증료(Premiums)가 연 4000달러나 된다. 의료 비용은 의료보험의 모든 디덕터블과 치과, 메디케어 서플리먼트, 약값 등 모든 것이 포함된다. 아이들 치아교정 등의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도 영수증을 보관하면 2, 30년 후 HSA 돈을 사용할 때 의료 비용으로 증명할 수도 있다.     HSA 투자 금액 7000달러는 연 8% 수익률로 20년 투자하면 34만 달러, 30년 투자하면 85만 달러로 불어나는 큰돈이다. 이렇게 불어난 돈에 대해서 수입세도 내지 않는다면 놀라운 은퇴자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투자 돈이 불어날 수 있는 이유는 투자한 액수에 대해서 세금 유예를 받고 투자로 얻는 이익금에 대해서도 세금이 유예되기에 투자한 돈이 세금 부담 없이 복리로 꾸준히 불어나기 때문이다. 놀라운 복리(Compound Interest) 효과로 기하급수적으로 투자한 돈이 불어나는 것이다.     직장인이 기억해야 하는 투자순서는 401(k) 투자에 대한 회사의 매칭(Matching) 한도까지 투자, 그다음은 HSA 투자, 다시 401(k)로 돌아와서 최대 금액 투자(연간 최대 2만2500달러, 50세 이상은 연간 최대 3만 달러), 그리고 더 여유가 되면 개인 IRA 투자로 은퇴 준비를 하는 방법이다.     HSA를 단순히 의료에 관한 돈이라 생각하지 말고 제대로 이용하면 노후대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직장 생활을 하는 자녀들에게도 권할만한 재테크 플랜이다.  이명덕 / 박사·RIA재정칼럼 투자 은퇴 투자 투자 금액 투자 종목

2023-07-05

[재정칼럼] 직장인의 노후자금 준비

직장에서 은퇴한 후에도 20~30년이라는 오랜 기간 생활비가 필요하다. 은퇴 후 생활비로 얼마가 필요한지는 개인마다 다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은퇴자금을 적게 모아서 후회하는 분은 많지만, 너무 많다고 후회하는 분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직장인에게 제공하는 401(k), 403(b), 457, TSP, 등과 같은 은퇴 플랜을 제대로 이용하면 절세를 하면서 많은 은퇴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1926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10%씩 올랐다. 여기서 주식시장이란 미국 500대 기업의 평균 수익률을 말한다. 직장인이 연 10%의 수익률로 매년 1만 달러씩 투자하면 25년 후 100만 달러, 그리고 30년 후에는 180만 달러로 불어난다. 미래의 수익률이 10%가 된다는 보장은 물론 없지만, 투자하지 않으면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수익도 얻을 수 없다.     직장인 은퇴 플랜 관련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첫째, 직장에서 제공하는 매칭만큼은 꼭 투자해야 한다. 회사에서 연봉 5% 투자에 90%를 매칭한다고 하자. 이는 연봉이 10만 달러인 직원이  연 5000달러를 401(k)에 투자하면 회사에서 4500달러를 매칭해 준다는 의미다. 그야말로 공돈이다.   둘째, HSA(Health Savings Accounts)는 직장인이 의료보험에 가입할 때 제공되는 혜택이다. 직장인은 HSA 플랜을 의료보험과 연관이 있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HSA는 의료보험과 상관없이 은퇴 투자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401(k) 투자는 은퇴 후 생활비로 찾게 되면 그해 소득세를 내야 한다. 그러나 HSA 투자는 돈을 찾을 때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을 수 있기에 401(k) 투자보다도 더 좋은 은퇴 투자라 말할 수 있다.   셋째, 첫째와 둘째에 투자한 다음 여유가 있으면 401(k)에 더 투자해야 한다. 2023년 기준으로 401(k)에는 연 2만2500달러까지 세금 유예 혜택을 받으며 투자할 수 있다. 연봉 10만 달러에서 2만2500달러를 투자하면 7만7500달러에 대해서만 세금보고를 하면 된다. 또 50세 이상이면 추가로 7500달러를 더 투자할 수 있으므로 최대 3만 달러까지 세금과 투자 수익 유예를 받으며 투자할 수 있다.    하지만 59.5세 이전에 401(k)를 인출하면 세금과 벌금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401(k)은 노후대책 자금이다. 은퇴하기 전까지는 이 돈을 찾아서 사용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직장을 옮기게 되면 401(k)를 인출하지 말고 금융회사로 옮겨(Rollover)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     401(k)에 투자된 돈을 빌려서(Loan)도 안 된다. 집을 산다든지, 아이들 학자금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 401(k)에서 융자할 생각을 많이 한다. 내가 투자한 돈을 꾸어서 나 자신에게 갚아 나가므로 재정적인 손실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투자되어있지 않기에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이자도 이미 세금을 낸 돈으로 갚아야 한다. 그리고 은퇴 후 401(k)에서 돈을 인출하면 세금을 또 내야 한다. 결국 세금을 두 번 내는 결과며 은퇴 후 돈을 빌려서 은퇴 생활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복리 효과라는 큰 그림을 이해하지 못하고 물가가 오른다, 경제 침체기가 온다, 이자율이 오른다 등의 이유로 투자하지 않았다면 지난 10년 동안의 연평균 12.52% 수익률도 올리지 못했을 것이다.     비관적인 소식에 투자자는 집중한다. 그러나 꾸준한 장기 투자가 결국에는 편안한 노후대책으로 이어진다는 평범한 진실을 기억해야 한다. 직장에 다니는 자녀에게도 은퇴플랜의 중요성을 알려주기를 바란다. 돈을 남기는 것보다 훨씬 더 유익하고 값진 유산이 될 것이다.   이명덕 / 박사·RIA재정칼럼 노후자금 직장인 직장인 은퇴 은퇴 투자 장기 투자가

2023-02-05

[재정 칼럼] 연말 재정계획

2021 한 해가 마무리되기 전에 투자자가 고려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순서 없이 함께 알아본다.    -직장인이 할 수 있는 401(k), 403(b), TSP 등 은퇴 투자: 한 해에 노후대책으로 투자할 수 있는 최대금액은 1만9500달러이며 50세 이상은 6000달러(Catch-up)을 더하여 최대 2만6000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은퇴를 위한 투자 금액은 세금 유예를 받는다. 직장인 수입세가 24%라고 가정하면 올해 세금 6240달러를 적게 낼 수 있고 주 정부에 내야 하는 세금 역시 그만큼 적어진다.     -비상금 마련의 중요성: 생각하지 못했던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잘 다니던 직장에서 회사 사정, 건강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준비로 생활할 수 있는 비상금이 은행에 준비되어 있어야 노후대책으로 중단없이 꾸준히 투자할 수 있다.     -은퇴를 위한 투자 IRA: 직장인이나 자영업이나 수입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다. 50세 미만은 매년 6000달러, 그리고 50세 이상은 7000달러씩 할 수 있다. 직장인이 봉급 일부를 매달 투자(Dollar Cost Averaging)하는 것처럼 개인이 금융기관을 연결하여 매달 500달러씩 자동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수익률 7%로 계산해서 6000달러씩 25년 하면 약 40만달러, 30년 60만달러, 그리고 35년은 거의 90만달러가 된다. 올해 현재(10월 말) 주식시장은 약 22% 상승하고 있다.   -RMD (Required Minimum Distribution): 올해 나이가 72이면 은퇴 투자에서 정부가 요구하는 금액을 찾아야 하는데 이것을 RMD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정해진 액수를 인출하지 않으며 벌금이 찾아야 하는 액수에 대해서 무려 50% 벌금을 내야 한다. 한 해가 가기 전에 잊지 말고 인출해야 하는 이유이다. 올해 72가 되는 분은 마감일이 2022년 4월 1일까지 연기할 수 있다.     -직장인 Roth 401(k): 직장인의 Roth 401(k)은 해마다 정해진 액수를 계좌에서 반드시 인출해야 한다. Roth IRA는 이러한 규정이 없기에 혼동할 수 있다. Roth 401(k)에서 요구되는 RMD를 피하고 싶으면 Roth IRA로 이전(Rollover)하면 된다.   -IRA 계좌에서 비영리 기관에 기부: 은퇴계좌에서 RMD로 인출하는 자금을 비영리 자선단체에 기부하면 최대금액 10달러까지 세금이 면제된다. 은퇴자 많은 사람이 이것을 이용하여 출석하고 있는 교회나 학교 등 정부에 등록된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주식시장은 투자 위험성: 요즘 뜨거운 몇 개 회사에 투자하는 것보다 미국 500대 기업(S&P 500) 혹은 35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주식시장 전체(Total Stock Market)에 투자하는 것이다. 한 종목으로 여러 회사 투자로 분산 투자가 되고 투자경비도 매우 저렴하다. 지난 12년 연평균 수익률은 15%로 높은 수익률이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투자하지 못했다면 이렇게 높은 수익률을 받을 수 없다.   은퇴가 가깝고 이미 은퇴한 투자자는 100% 주식투자는 매우 위험하다. 나이, 위험성, 자산 금액, 등을 고려하여 주식, 채권, 머니마켓, 등에 자산분배 후 분산 투자해야 한다.   한해를 마감하며 내가 조절(Control)할 수 없는 일에는 무관심하며, 본인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후대책을 준비하자. 나이가 들어 돈(Money) 없는 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장기 투자하면 내 돈이 불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주식시장 역사가 분명 보여준다.   ▶문의: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248-974-4212      이명덕 / 재정학 박사재정 칼럼 재정계획 연말 은퇴 투자 투자 금액 투자 위험성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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